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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se#2/S# peom

오 자히르 p.94 최근에 깨달은 게 하나 있어. 진정한 친구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우리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지. 반면 가짜 친구들은 우리가 어려운 일을 겪고 있을 때 굳은 얼굴로 나타나 안타까움과 연대감을 느끼는 듯 행동하지. 하지만 실은 자신들의 불행한 삶에 대한 마음의 위로를 얻으려고 우리의 고통을 이용하는 거야. 작년에 내가 위기를 겪고 있을 때, 오랫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불쑥불쑥 나타나 나를 '위로'하려 들었어. 나는 그런 게 싫어." 음.. 들어 맞다기 보다.. 친구로서의 옳은 자세에 대한 것으로 봐야되지 않을까? 사람들마다 사랑하는 방식이나 이런 위로하는 방식들이 성격마다 다르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대부분 서툴어서 위에서 말하는 가짜 친구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더러 .. 더보기
겨울에는 덧없어라. 가벼우리만치 시간이 덧없고, 무거우리만치 생각이 덧없어라. 겨울이기에 溫이 간절하고, 여름이기에 冷이 간절할 수 있음이지만, 봄과 가을에는 스스로의 열에 따라 간절함이 달라짐이니. 겨울임에도 冷을 찾는 건 덧없어라. 그 차가움에 더 아릴 뿐이어라. // 冷은 아픔의 근원이며, 전이되는 성질이 있어, 그 덧없음에 벗의 마음 또한 쉬이 식어가는군요. 아니라 하지만, 이미 심연에 계신 이여, 벗이 심연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하지만, 벗이 심연에 있어 나도 내려오게 되는구려. 절반은 나를 알고 절반은 나를 모르기에 의도치 않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추위는 병의 근원이오니 생각을 비우시고, 시간이 가는걸 바라볼 순 없는 일이오니 그대여 배를 채우시오. 더보기
문용국님의 '입대의 구성 관련 논란'에 대한 제안'에 관한 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