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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se#2/S# peom

오 자히르 P.372 얀트법


"평론가들이 선생의 작품에 대해 그토록 혹독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순간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왔다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옛 고전 작가들의 전기를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평론가들은 그 대가들에게도 인정사정없었거든요. 하지만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내가 대가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평론가들이 내게 냉혹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은 그 무엇에도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정치 얘기가 나오면 민주주의자가 되지만, 문화 얘기가 나오면 독재자로 변합니다. 대중들이 통치자를 선택할 능력은 있지만, 영화나 책, 음악을 선택할 능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기자가 이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기자에게 자동 답변 대신 이렇게 물었다.

"혹시 얀트 법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아니오, 들어본 적 없습니다."

그가 대답했다.

"그것은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계속 존재해왔지만, 공식적으로 기록되고 알려진 것은 1933년 한 덴마크 작가에 의해서였습니다. 얀트라는 작은 마을의 시의원들이 사람들의 실천 윤리를 위한 십계명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사실 그것은 얀트에서뿐만아니라 이 세상 어디에서나 효력을 가지는 규범이었습니다. 그 계명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평범과 익명성이 최선의 선택이다. 만약 네가 그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면, 너는 살아가면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네가 다르게 행동하려 한다면....'"

"얀트의 계명들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기자가 내 말을 자르며 끼어들었다. 정말로 관심이 있는 모양이었다.

"지금 전문(全文)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요약해줄 수는 있어요."

나는 컴퓨터로 가서 간략히 내용을 추린 얀트 법을 프린트해 왔다.

너는 아무도 아니다. 네가 우리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너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너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네가 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우리에게 도전하지 마라. 그러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을 늘 명심하라. 그리고 절대로 우리의 말을 비웃지 마라.


기자는 프린트된 종이를 접어서 주머니 속에 넣었다.

"선생 말씀이 맞습니다. 만약 선생께서 아무도 아니라면, 선생의 작업도 아무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할테고, 그러면 선생은 칭송을 받겠지요. 하지만 선생께서 평범에서 벗어나 기어코 성공에 이르면, 그 법에 도전했으므로 처벌을 받게 되는 거로군요."

그가 혼자서 이런 결론에 다다른 게 기분 좋았다.

"평론가들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요."

내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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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이 이상한 곳이 있어서 조금 손 봄.
나는 저리 이해해서 그리 적어 본 것이다. 책 내용이랑 조금 다르다고 딴지 걸지 말아라.


**얀트법

덴마크인가 노르웨이인가 잘 모르겠다

암튼 확실한것은 북유럽의 한 작은 마을에선 얀트라는 사람이 만든 법이 있었다

권리도 아닌 의무도 안닌 사람이 사는 곳에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얀트라는 사람이 만든 법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 마을의 지주 쯤 될듯..

이는 바로 모든 사람이 잘 지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한 사람이라도

평범함을 넘어가면 안된다

즉, 모두가 평범함을 걸어야한다는 뜻을 내포한다.

한 사람이라도 그 평범함 속에서 권태키를 느껴 벗어나려 한다면

이 작은 마을은 큰 회오리가 닥치게 될것이란는 말이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서 마을 사람들은 많은 피해와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하지만, 난 이 얀트법을 지키지 않으련다.

내 주변 사람들이 불편과 희생을 요하겠지만

미안하다^^ 어쩔수 없다 나중에 꼭 보답한다.

[출처] 얀트법|작성자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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