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Esse#2/S# peom

암리타 P.461 친구


"나를 버린 거, 이제 원망 안하니까"

밀국수가 웃었다.

"거짓말하고 있네. 내 쪽이 버림받은 거잖아"

"어느 쪽이면 어 때, 헤어지는 걸. 이제부턴 친구야"
밀국수가 말했다.

"응"
메스머씨가 말했다.

"친구가 있으면"
밀국수가 애처러울 정도로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어떤 작용을 가해 와도 괜찮아. 지키는 힘 쪽이 강하니까,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의지 쪽이 강하니까"


============================================================================================================================

** 그럼 사랑하는 사람은 파괴하려는 성향이 클 수도 있다는 얘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