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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se#2/S# peom

밥 안먹는 아이, 버릇 고치기-_-*

종호네 블로그에서 그대로 퍼옴;;;;;;;;;

출처는 다음 '사랑으로 살아요'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hhj1055

...
어케어케 읽게된 글중에서 가장 현실적이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 싶어 글 퍼왔습니다.
(저희 집 꼴이 딱 저랬다라는... 한수저라도 더 먹이겠다는 사명아닌 사명감으로 맨날 뭐 먹을꺼냐고 묻고, 차에 타면서까지도 밥그릇이랑 수저들고 타고, 엄마는 맨날 아들놈 먹다 남은거 먹고-_-;;;)

출처는 밝혔으나, 글 옮겨도 되겠냐는 동의없이 '이러이러한 사정으로 좋은 글 옮겨갑니다'라며 리플하나 휙~ 던져놓음으로 대강 얼버부리고선 훔쳐와버린...

'명백한 무단게시'이므로 게시자의 요청시 혹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경우 바로 '삭제'하겠습니다-_-*
(...글 쓰면서도 사실 말같지 않은게, 이놈의 선 동의 없이 '훔쳐온 글'이란게 '글 게시자의 요청시' '문제의 소지가 있을때' 삭제하면 그걸로 끝이닷! ...가 아니라, 한 사람이 작성한 글은 자유배포의사를 밝히기 전까지는 글쓴이에게 저작권(?)이 있음은 왈가왈부할 여지조차 없음이 자명할지언데, '좋은 글이니 일단 출처만 대강 밝히고 긁어오자-_-+'라는 사고방식을 갖은 나란 인간은 도대체가... (먼산-_-;;;))
















저희 아들 이제 33개월입니다.

14개월에 모유끊고 18개월까지 두유랑 생우유 젖병에 먹다 끊고 바로 밥을먹었어요..

이놈이 워낙에 알러지가 심하고 이유식은 먹으려고도 않해서

전 이유식 따로 않하고 바로 밥으로 넘어갔습니다.



요즘  밥않먹는 아이들 땜에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엄마들 많으시죠??

그래서 좀 모자라겠지만 제 육아얘기를 조금 써볼께여^^참고하세요..



 아이가 밥을 않먹는 가정중에..

혹시엄마가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있지는 않은지요.

1. 아이가 거부하더라도 무조건 먹여야 겠다는 사명감에 한술이라도 더 먹이기 위해

   정해진 양만큼 채우려고 애쓴다

2.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조금이라도 더 먹이기 위해 아이를 쫒아다니며 먹인다.

3. 엄마는 우선 아이먼져 다 먹이고 난 후에 먹는다 (아이중심으로...)

4. 혹시라도 아이가 배가 고플까봐~계속 이거먹을래?지금 밥줄까? 이런식으로 계속 먹기를 강요한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아무 탈이없다면 대부분 밥안먹는 애들은 엄마의 잘못된 양육에서 비롯된다고 하네요..

일종의 버릇처럼 엄마가 주는건 무조건 거부부터 하게되고..

엄마의 강요적인 밥먹이기가 자기를 괴롭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러니 밥먹는 시간이 되면 아이도 괴롭고..엄마도 괴롭게 되는거죠...



이제 제얘기를 써볼꼐요.

1-전 아이가 밥먹기 시작할때부터 아이가 거부하면 절대 억지로 먹이지 않았어요..

그럼 남들은 애 배고프겠다면서 더 먹이라고 걱정하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요..

전 애가 따로 배고파 밥달라고 하지 않는이상 그냥 밥을 적게먹든 많이 먹든 그냥 잠들면 재우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아이한테 질질 끌려다니면 않되겠다 싶어

먹기싫음 관둬..이따 배고프다 해도 엄만 따로 밥않줄꺼야.!! 단호하게 말해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날 적게 먹고 잠든 아이는 아침부터 엄마 배고파~밥줘합니다..



2-식사시간에 밥안먹겠다고 떼쓰면

가족들 식사하는 식탁근처에는 못오게 했어요..

그때가 두돌 전후였는데 자기혼자 떨어져 거실에 있다는게 무지 싫었던것 같아요..

전 밥안먹는 사람은 식탁에 있지마~엄마 아빠는 밥먹으니깐 식탁에 있는거야

오히려 아이를 밥근처에 못오게 하니 자기가 더 안달라서 울고불고 오겠다며 했구요..

우선 와서 의자에 앉아서는 조금씩 먹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밥을 거부하면 따라다니면서 먹이는게 아니라

저희가 더 다정하게 맛있게 아빠랑 엄마랑 서로 입에 반찬 넣어줘가며 아우맛있어~닭살떨었어요

암튼 우리아이가 질투심이 좀 있었는지 우리가 다정히 앉아있는걸 못보더라구요..



3.아이가 법먹다말고 돌아다녀도 억지로 앉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절대 따라다니면서 먹이지도 않았어요

오늘 아침 프로를 보니 요3~4세때 아이들중 식사시간 내내 식탁에 앉아 밥먹을수 있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근데 중요한건 밥숟갈이 입에 들어갈때 만큼은 식탁앞에 앉아있어야 한데요..

그러니 씹는동안에는 다른일을 하게 냅두더라도 밥이 입에 들어갈땐 아이가 식탁앞에 와있어야하죠..

그러니 절대 따라다니면서 아이입에 밥을 넣어줘서는 절대 안됩니다.



4. 아이가 배고파 밥달라고 하기전에는 먼져 배고파? 밥줄까?하지 않았어요.

 너 밥먹을래? 물어봐서 안먹겠다고 하면 그냥 저혼자 상차려서 먹습니다.

그럼 저 먹는거 보고 먹고싶으면 와서 엄마 나도 밥줘.. 하던지

정말 자기가 밥생각이 없으면 그냥 자기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배고프면 먼져와서 밥달라고 하는데..

제가 평소에 밥시간에 밥안먹으면 절대 밥안줘!!를 주입시켜놔서 그런지

밥달라고 할때 무지 미안해합니다..엄마 배고파..밥주세요..이런식으로.

그럼 저는 그래배고프지? 그러게 아까 엄마 먹을때 먹었어야지..잘 타일러주고

밥차려주면 요때는 편식도 못하고(저딴엔 안먹겠다고 해놓고 먼저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했으니 눈치가 보이나봐요)밥 한공기 다먹습니다.



5. 많이 먹기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따로 아이가 먹을양을 정하지도 않습니다.

밥을 먹다가 아이 눈치가 이제 먹기 싫어하는것 같으면

아들 배불러? 배불으면 그만먹어도되.얘기해줍니다

그럼 배부르면 그만 먹고..더 먹고싶음 밥더달라고 얘기도 합니다.

솔직히 애 눈치봐서는 반찬이 마음에 안들거나 군것질을 많이 해서 먹기싫은 것 같아도

아이가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면 그냥 속는척 그래 그만먹어 합니다.

절대 밥먹기에 강요는 없습니다.



지금 저희집이 식탁을 치우고 밥상으로 먹는데요..

밥상으로 먹으면서 아이가 밥먹을때 조금씩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밥먹을때 만큼은 자기가 상에와서 먹고 다시 딴짓하러갑니다

그 대신 저희 식사시간때까지 다 못먹으면 상치운다~합니다

그럼 얼른와서 다먹습니다.

지금 안먹고 나중에 배고프면 자기만 손해라는걸 알거든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안주고 있으면 왜 밥안줘? 배고파 밥줘~~

먼져 밥달라 소리하고..

엄마가 집안일 한다고 바쁘면 저혼자 앉아서 한그릇을 다 비웁니다.

저희 아들도 첨에 밥안먹어서 고민도 많이 하고 혼내기도 했는데요..

제가 마음을 비우고 아이한테 질질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단호하게 행동하니 점점 좋아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럼 다른예로 저희 사누얘기를 해볼께요

저희 시누애들이 지금 7살9살 두명있는데요..

걔네들은 아직도 밥먹는데 한시간씩 걸리고 아직도 엄마아빠가 밥을 입에 떠넣어줍니다.

엄마가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밥하고 7시부터 밥먹이기기 시작해서 8시되야 한그릇 다비웁니다

어렸을때 버릇이 아직도 고쳐지지않고 있네요..

제가 그거보면서 난 절대 저렇게 않해야지 했던것 같아요..

저희시누는 식당에 가서 아이가 어른들 식사시간동안 밥을 다 못먹으면 밥을 싸가지고 나와서

차안에서 이동중에 아이한테 밥을 먹입니다.

계속 아이한테 뭐먹을래? 이거줄까? 저거줄까? 물어보구요

아이들 밥먹는 동안엔 자기는 한술도 못먹고 아이들 다 먹이고 난후에야 먹습니다.

한숟갈이라도 받아먹을때 많이 먹일려는 생각인지 어른숟갈 보다 더 많이 해서 입이 터져라 밀어넣습니다

그럼 애들은 인상쓰면서 밥먹고 가끔 우웩~헛구역질도 합니다.

않먹겠다고 하면 이것만 더먹어..딱 다섯번만 더 먹자 이런식으로 매번 식사시간마다 반복됩니다

전 한번도 그 아이들이 웃으면서 밥먹는걸 보질 못했던것 같아요..



우리아이 건강하게 골고루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아이중심으로 다 널위해서하는 생각으로 자꾸 강요만 한다면

오히려 밥잘먹이기기에는 역효과가 나는듯 싶어요..

다른집 애들은 한그릇씩 다 먹는다는데 우리아이는 이것도 제대로 못먹어..

저러니 저집애는 저렇게 큰데 우리아이는 이렇게 작은가봐...하면서 속상해 하지마세요..

문뜩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어떤 의사샘이 그러셨던것 같아요..

큰아이들은 많이 먹어서 큰게 아니라 그만큼 크다보니 몸에 필요한 에너지도 작은아이들보다

많이 필요할꺼고..그러니 그렇게 많이 먹는거라고..

우리아이가 이만큼 먹는다면 이게 우리아이에 양이구나~하면서 인정해주세요..



좀 길었죠??

제 방법이 조금이나마 밥안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