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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se#2/S# peom

그리스인 조르바 P.254

그는 분노의 소리를 질렀다. "너무니없는, 미친 지랄이지! 구역질 나는 짓이고말고! 언제쯤이나 사람들이 진정 사람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끼? 우리는 아랫도리를 입고 셔츠를 입고 옷깃을 세우고 모자를 씁니다만, 여전히 숱한 노새, 여우, 이리, 돼지들에 지나지 않아요.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졌다고요! 누가, 우리가? 그 천치 같은 낯짝에 나는 가래침을 뱉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