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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se#2/S# diary

친구들..


지난주 동창이라고 하는게 더 맞는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출상까지 도와주고 왔다.

이로 인해 오랜만에 다른 동창 친구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어릴 적 그 친구들은 힘이란 걸 알던 녀석들이라 나도 꽤나 괴롭힘을 당했던 터였지만, 지금에 와서보니 다 똑같더라.
딱히 그 괴롭힘 때문에 멀리했다기 보다 친했던 친구들이 일명 '구림'친구들을 좋게 보지만은 않는 것 같았달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 친구들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던 탓도 있구 말이다.

뭐 이러한 이야기 백날 들어서 잘 알고 있었고, 도중에 동창회에서도 조금 느꼈던 터지만, 서른이 넘어가니 그들에 대해 새삼 느껴지는 것 같다.
소소한게 다인양 즐겼던 그 당시의 그리웠던 시골 친구들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달까..

더 이상 서로가 쌓은 굴레가 없이도 말이다.